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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검찰 계좌 추적' 사실 아냐…정치 입 닫겠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장경태 민주당 의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윤춘호 SBS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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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과거 자신이 제기했던 '검찰의 재단 계좌 열람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오늘(22일) 입장문을 배포해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은 "사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하지 않으며, 어떤 형태의 책임 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입증하지 못할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노무현재단을 정치적 대결의 소용돌이에 끌어들였다"며 "노무현재단 후원회원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저는 비평의 한계를 벗어나 정치적 다툼의 당사자처럼 행동했다"며 "대립하는 상대방을 악마화했고, 공직자인 검사들의 말을 전적으로 불신했다. 과도한 정서적 적대감에 사로잡혔고 논리적 확증편향에 빠졌다"고 자성했습니다. 그는 "누구와도 책임을 나눌 수 없고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다. 많이 부끄럽다"며 "저는 지난해 4월 정치비평을 그만두었다.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019년 12월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어느 경로로 확인했는지 지금으로선 일부러 밝히지 않겠지만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검찰이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해 검찰의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

● 유시민 사과

-장경태 민주당 의원
"검찰 수사 문제제기 있을 수 있어‥동조 인물들 발언 있을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허위사실 여당이 받아들인 것‥필터링 시스템 강화해야"

-윤춘호 SBS 논설위원
"유시민, 윤리적·법적 책임 져야"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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