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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바이든 "동료 깔보면 그 자리서 해고"…'품위' 강조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직원들에 동료애와 상호 존중을 당부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정오경 백악관에서 임기를 시작한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화상 회의를 개최하고 1천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과 첫인사를 나눴습니다.

화면 너머 직원들을 향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에겐 할 일이 아주 많지만 여러분이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격려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함께 일하는 동안 누군가 다른 동료를 무례하게 대하거나 하대할 경우 그 자리에서 그 사람을 해고하겠다"며 서로 간 품위를 갖춘 대우를 강조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지난 4년간 백악관 내에서 불거졌던 일부 참모들의 불화와 알력 등 건전하지 못했던 환경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는 해석을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중단, 파리 기후변화협약 복귀, WHO 탈퇴 중단 등 총 17건의 서류에 서명하며 지난 정부의 행정명령 뒤집기에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 향후 기후 변화와 경제, 보건, 이민 문제 등을 골자로 하는 50여 건의 행정 조치에도 서명하며 '트럼프 시대'와의 단절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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