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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대세' 박세리? "본업은 골프죠"

<앵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대표팀에 박세리 감독은 요즘 예능 방송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죠, 골프를 더 많이 알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김영성 기자가 박 감독을 만났습니다.

<기자>

[박세리/도쿄올림픽 여자골프대표팀 감독 : 남매라고 불러주세요. 박남매.]

[이승기 : (골프 티가) 너무 낮은데?]

[박세리/도쿄올림픽 여자골프대표팀 감독 : 안 낮은데? 오~ 잘 배웠네!]

박세리 감독은 요즘 방송 출연과 사업, 골프 유망주 육성 등 1인 다역을 하며 쉬는 날이 없습니다.

[박세리/도쿄올림픽 여자골프대표팀 감독 : 주 7일 근무하고 있습니다. 해보지 못했던 걸 하면서 행복하죠 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골프를 알릴 수 있어 몸은 피곤해도 즐겁다고 말합니다.

[박세리/도쿄올림픽 여자골프대표팀 감독 : 나 선수 다시 해야 하나 봐~]

즉석에서 깎아 만든 나무 막대기로 목표물을 명중시키며 타고난 골프 본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박세리/도쿄올림픽 여자골프대표팀 감독 : 말이 안 된다 이건. 어떻게 맞히냐? 미션 댈 거를 대라고 했는데, 진짜 맞았잖아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예능에 익숙해지다 보니 거침없이 사생활을 공개하고,

[박세리/도쿄올림픽 여자골프대표팀 감독 : 말 그대로 애주가죠. 음식 먹는 걸 좋아하니까 맛있는 걸 먹을 때 거기에 맞춰서 한두 잔씩 하는 걸 되게 좋아해요.]

이성관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공개 구혼까지 했습니다.

[박세리/도쿄올림픽 여자골프대표팀 감독 : 정말 친구 같은 사람. 술 매너도 괜찮은 사람…이렇게까지 하는데 (남자) 또 안 나타나 또. 재미있는 사람 좋아해요.]

그리고 본업인 골프 감독으로 돌아와 도쿄올림픽 얘기로 마무리했습니다.

[박세리/도쿄올림픽 여자골프대표팀 감독 :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도쿄올림픽 때 대한민국 선수들이 훌륭한 성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금은동'(석권)이면 더 좋겠죠.]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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