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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3만 주 증여 놓고 '와글와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 주식 33만 주를 아내와 두 자녀를 포함한 친인척들에게 증여했습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카카오 의장 주식 증여'입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이 아내와 두 자녀에게 자사주 각 6만 주, 그 외 다른 친인척에게 각 4천 200주에서 2만 5천 주를 증여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날 카카오 종가는 44만 원으로, 증여된 주식 가치를 합치면 1천400억 원이 넘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김 의장의 지분율은 14.2%에서 13.74%로 줄었는데요.

이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흙수저' 출신으로 알려진 김 의장이 어려웠던 시절 자신을 도와준 가족에게 지금의 부를 나누는 게 당연하다는 의견과 카카오 성공에 기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성공의 열매를 나눴다는 건 비판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런가 하면 투자업계에서는 카카오 주식이 더 오를 여지가 있기 때문에 김 의장이 증여세 부담을 덜기 위해 증여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누리꾼들은 "와~ 저도 한 주만 주면 한 달 용돈으로 야무지게 쓸게요!", "부럽긴 하지만 세금도 많이 냈을 테니 잘하신 일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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