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뉴올리언스에 역전승…5연승 질주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15점 차 열세를 뒤집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경기에서 112대 95로 이겼습니다.

5연승을 거두며 11승 3패가 된 LA 레이커스는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유지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2쿼터 중반까지 45대 30, 15점 차로 끌려다니며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의 자유투 2개, 알렉스 카루소와 데니스 슈뢰더의 연속 3점포, 다시 제임스의 3점 플레이로 채 2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11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전반을 58대 57, 1점 차로 추격한 LA 레이커스는 후반 시작 첫 공격에서 앤서니 데이비스의 골 밑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기세가 오른 LA 레이커스는 3쿼터 중반부터 연달아 15점을 퍼부어 10점 이상 간격으로 달아났고 결국, 17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LA 레이커스는 이날 제임스가 21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018-2019시즌까지 뉴올리언스에서 뛴 데이비스도 17점을 보탰습니다.

3점슛 15개를 터뜨린 LA 레이커스는 실책도 단 6개를 기록해 뉴올리언스(20개)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루카 돈치치가 마주친 밀워키 벅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경기는 밀워키의 112대 109 승리로 끝났습니다.

아데토쿤보는 31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돈치치는 28점, 13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맞섰습니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워싱턴 위저즈-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멤피스 그리즐리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피닉스 선스 경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과 관련된 사유로 연기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