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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트럼프 계정 정지, 옳지만 위험한 선례" 입장 표명

트위터 CEO "트럼프 계정 정지, 옳지만 위험한 선례" 입장 표명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계정 영구 정지에 대해 "자랑스럽지 않지만 옳은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도시 CEO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는 미리 경고한 뒤 조처를 했고, 최선의 정보를 바탕으로 물리적 위협에 대해 내린 방침"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어 "트위터를 위해 옳은 결정이었다. 우리는 대중의 안전에 모든 힘을 써야 할 정도로 이례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온라인상 표현이 낳은 실제적 위협은 우리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요소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정책이 공론장을 분열시키고, 나 역시 '위험하다'고 느끼는 선례를 만든다"면서도 "우리의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의사당에 난입해 유혈 폭력 사태를 일으킨 지 이틀 뒤인 지난 8일 "추가적인 폭력 선동의 위험성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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