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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스포츠 32편] 14억 중국인들을 충격에 빠뜨린 '황색 탄환' 류샹의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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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머그의 스포츠야사 토크 프로그램 '입으로 터는 별별스포츠'! 과거 스포츠에서 있었던 별의별 희한하고 기괴했던 일들을 스포츠머그 최희진 기자와 스포츠 기자 경력 30년인 SBS 스포츠취재부 권종오 기자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편은 연이어 허무하게 꿈을 접은 중국 육상의 영웅 류샹 선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류샹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육상 남자 110미터 허들에서 금메달을 따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육상 단거리 트랙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자국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농구의 야오밍과 함께 중국인들에게 최고의 스타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류샹은 110미터 허들 예선에서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뛰어 보지도 못하고 기권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류샹의 기권은 중국인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실망을 안겼습니다. 중국인들이 베이징올림픽에서 가장 보고 싶어 했던 류샹의 경기를 보지 못한 겁니다. 4년 후 런던올림픽에서 류샹은 절치부심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또 부상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고질적인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예선 경기 도중 첫 번째 허들을 넘다 걸려 넘어진 겁니다. 이것이 류샹에게는 마지막 올림픽이 됐습니다.

이밖에 1990년대 여자 육상 단거리 스타였던 게일 디버스(미국)의 100미터 허들에 얽힌 불운까지 별별스포츠에서 소개해드립니다.

(글·구성 : 최희진, 영상취재 : 최준식·김승태, 편집 : 천은선, 디자인 : 장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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