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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 확 달라진 KT…'13점 차 역전 쇼'로 2연승

<앵커>

프로농구 KT가 통신사 라이벌 SK를 꺾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13점 차로 뒤지던 4쿼터에 짜릿한 역전극을 썼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KT는 SK의 미네라스를 막지 못해 고전했습니다.

2쿼터부터 코트에 나선 미네라스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신들린 득점포를 뽐냈습니다.

2쿼터에만 21점을 몰아쳐 자신의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3쿼터에도 6분여 동안 11점을 뽑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13점 차로 끌려가던 KT는 마지막 4쿼터에 확 달라졌습니다.

브라운이 연속 3점포로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양홍석은 적극적인 골 밑 싸움으로 득점에 가세했습니다.

김영환의 연속 5득점으로 종료 2분여 전 동점을 만든 KT는, 곧이어 허훈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 밑 슛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상승세를 탄 KT는 박준영과 허훈이 쐐기 득점까지 올려 91대 86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선발 출전한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자랜드는 인삼공사에 78대 73으로 이겼고, 삼성은 종료 1초 전 힉스가 역전 자유투를 넣어 DB를 1점 차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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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선두 대한항공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레프트 나경복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자신의 주 포지션 라이트로 이동한 알렉스가 양 팀 최다인 41점을 몰아치며 시즌 첫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여자부 GS칼텍스는 러츠와 이소영이 56점을 합작하며 도로공사를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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