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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9년만에 무대 복귀한 송승환…"버티고 견뎌 살아남으면 된다"

[커튼콜] 9년만에 무대 복귀한 송승환…"버티고 견뎌 살아남으면 된다"
 
[골룸] 커튼콜 71 : 9년만에 무대 복귀한 송승환…"버티고 견뎌 살아남으면 된다"

'난타' 제작자로, 평창올림픽 개, 폐막식 총감독으로 잘 알려진 배우 송승환 씨가 9년만에 연극 '더 드레서'로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2년 전부터 시력이 심각하게 악화했지만, 무대를 향한 그의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더 드레서'는 2차대전 중 연극 '리어왕'을 준비하는 노배우와 그를 모시는 의상 담당자의 이야기인데요, 전쟁 중에도 연극을 이어가는 등장인물들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무대를 지키려는 연극인들, 일터를 지키려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버티고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미천한 배우들도 목숨을 건 또 다른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더 드레서' 노배우의 극중 무대인사)

"저는 긍정적인 사람이라… 코로나도 언젠가는 끝날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연극 대사처럼 조금만 더 버티고 살아남으면 된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커튼콜에서는 송승환 배우와 오만석 배우의 '더 드레서' 공연 실황 음원도 함께 감상합니다.  


진행: SBS 이병희 아나운서, 김수현 기자 | 출연: 송승환

*연극 '더 드레서'는 정동극장에서 내년 1월 3일까지 공연될 예정입니다만, 12월 8일부터 28일까지의 공연은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중단됐습니다. 이 팟캐스트는 공연 중단 결정 이전에 녹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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