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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 방' 손흥민, 12호골 작렬…토트넘 32강행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 린치와의 경기에서 시즌 12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린치와 3대 3으로 비긴 토트넘은 32강에 진출했습니다.

보도에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린츠의 거센 압박에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전반 26분 절묘한 패스를 모우라에게 찔러줬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습니다.

선제골은 린츠가 뽑았습니다.

전반 41분 페터 미홀이 기습 중거리 슛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레스 베일이 침착하게 동점 골로 연결했습니다.

1대 1 팽팽한 균형 이어지던 후반 11분 손흥민이 마침내 골을 뽑았습니다.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볼을 몰고 간 뒤 오른발 슛으로 역전 골을 터트렸습니다.

유로파리그 3번째 골이자 올 시즌 12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한 차례 더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베일의 패스가 뒤로 빠진 게 아쉬웠습니다.

후반 36분 손흥민은 교체됐는데 이후 토트넘은 곧바로 린츠 예게슈타인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고 델리 알리의 페널티킥으로 앞선 것도 잠시, 추가 시간 카라모코에게 다시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아쉽게 3대 3으로 비긴 토트넘은 3승 1무 1패, 승점 10점, 조 2위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12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오는 7일 아스날을 상대로 시즌 13호 골이자 리그 10호 골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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