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는 3천 년에서 5천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고래 뼈가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보존상태가 거의 완벽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달 초 방콕 서쪽의 사뭇 사콘주에서 머리 길이만 3m에 달하고 전체 길이는 12m 정도인 이 고래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등골뼈와 갈비뼈, 어깨뼈 한쪽까지 포함해서 전체 뼈의 약 80% 정도가 발견된 건데요.
한 포유동물 학자는 특히 이번처럼 보존 상태가 좋은 건 거의 드물다고 평가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전문가들은 방사성 탄소로 정확한 연대를 측정할 예정인데요.
해수면과 생물 다양성 연구 분야에서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 될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큰 고래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 "5천 년 전의 지구는 어땠을지 짐작해볼 수 있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페이스북 Environ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