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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남았는데…"연차 좀 쓰게 해 주세요"

[SBS 이철희의 정치쇼] 숫자를 통해 세상을 보는 <여론 123>

■ 방송 : SBS 이철희의 정치쇼 (FM 103.5 MHz 9:05 ~ 11:00)
■ 진행 : 이철희 지식디자인연구소 소장
■ 방송일시 : 2020년 11월 27일(금)
■ 출연 :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유행가 가사인데, 여기서 얘기하는 내꺼는 뭘 말하는 건가요. 바로 고단한 업무 중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직장인들의 연차 이야기입니다. 

연말까지 한달 남짓 남아서인지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연차 얘길 많이 하는데, 관련 조사가 실시됐습니다. 사람인이 직장인 1,697명을 대상으로 '연차 소진 상황과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인데요, 응답자 2명 중 1명이(50.1%) 올해 연차를 다 소진 못할 것 같다고 응답했습니다.

연차 사용을 못하는 이유는?

1위로는 인력부족으로 업무가 많아서(40.4%, 복수응답)가 꼽혔고, 상사 눈치가 보여서(23.9%),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여서(23.8%)가 뒤를 이었습니다. 연차 보상을 받기 위해서라는 응답(14.1%)도 있었습니다. 응답자들에게 며칠 정도의 연차가 남았느냐고 물었더니 평균 8일정도 쓰지 않은 연차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용하지 못한 연차는 내년도 이월되나요? 아니면 금액으로 보상을 받습니까.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연차를 사용하지 못한 게 근로자 본인 귀책이면 보상을 받을 수 없지만 사용자의 귀책이라면 '연차수당'으로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응답자의 41.4%(복수응답)가 보상이 없다고 답했고, 33%는 연차 보상금을 지급 받는다고 대답했습니다. 9%는 다음해 연차에 반영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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