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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마스크 쓰라고? 민원 넣겠다" 답십리역서 보안관에 욕 뱉은 승객

'제보영상'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500명 대를 넘어선 가운데,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지하철 보안관에 욕설을 하며 고함을 지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늘(26일) 낮 12시 15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열차 안에서 소란을 피우며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있다"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지하철 보안관은 해당 여성을 답십리역에서 내리게 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여성은 마스크를 본인 스스로 뜯어내며 소리를 질렀고 새 마스크를 쓰라고 줬음에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스크를 둘러싼 실랑이는 한 시청자가 보내주신 제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여성은 지하철 보안관에 "내가 말을 하려고 하면 '마스크 쓰세요!'라며 말을 못하게 한다"고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또 '마스크를 쓰라'는 말에 심한 욕설을 내뱉거나 "민원 넣어도 되냐. 너 꼭 넣을 거다. 넣지 말라고 해도 넣을 거다"라며 반말로 소리를 지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지난달 13일부터 의무화됐습니다. 이달 13일부터는 의무 착용 위반 시 최대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역사에서 소란을 피운 여성은 인근 지구대로 인계됐는데요, 당시 상황 직접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편집 : 이홍명, 익명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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