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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 사우나 · 학원…일상 속 감염 "개인 방역 절실"

25일 발표 코로나19 신규 확진 382명

<앵커>

어제(25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2명으로 400명에 육박했습니다. 서울의 한 에어로빅 학원과 관련해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회 한 곳에서는 1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와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해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학교 관련은 11명, 교회에서는 총 10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먼저 일어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예배 후 소모임 식사와 성가대 활동 등이 주요 감염 경로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 두 곳의 관련 확진자도 추가돼 각각 71명,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에어로빅 학원에서는 어제 47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2명이 됐습니다.

다른 구에 사는 수강생도 적지 않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상 속 감염이 늘어나는 만큼 개인 방역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이번 유행은 지난 위기와 달리 선제조치를 취할 중심 집단이 없고 일상 속의 유행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국내 발생의 70%는 수도권에서 발생한 만큼, 전국적인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은 수도권 상황을 지켜보며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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