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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vs 플렉센 5차전 '불꽃 투수전'…승기 잡은 NC

<앵커>

한국시리즈에서 2승 2패로 맞서고 있는 NC와 두산이 5차전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산 플렉센과 NC 구창모, 두 에이스의 호투 대결 속에 NC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2차전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다소 불안했던 두산 플렉센은 플레이오프까지 보여줬던 압도적인 위력을 되찾았습니다.

최고 시속 154km의 강속구에다, 2차전에 감각을 잃었던 커브의 제구까지 살아나며 4회 투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회 유격수 김재호가 호수비로 플렉센을 도왔고, 3회에는 플렉센 스스로 박석민의 빗맞은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내 아웃 처리했습니다.

NC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도 플렉센과 대등한 호투를 펼쳤습니다.

2회 원아웃 2-3루에서 박세혁을 뜬공, 오재일을 땅볼로 유도해 최대 위기를 넘겼고, 3회에도 투아웃 1-2루 위기에서 김재환을 땅볼로 잡아냈습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5회말에 깨졌습니다.

NC 선두타자 노진혁의 볼넷 이후에 박석민의 땅볼 때 히트앤드런 작전으로 원아웃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알테어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선제점을 만들었습니다.

6회 양의지가 투런 홈런으로 두 점을 추가한 NC가 7회 현재 3대 0으로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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