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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된 '삼한사미'…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앵커>

날이 춥다가 풀리기만 하면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삼한사온' 대신 이제는 '삼한사미'가 일상이 됐는데요, 닷새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면서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와 전북, 경북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 제곱미터당 50~60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평균보다 먼지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오늘(16일)까지 닷새째 미세먼지 '나쁨'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중북부, 충남 북부, 전북 일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2월 이후 약 9개월 만입니다.

오늘은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들어옵니다.

환경부는 오늘 국내외 미세먼지가 쌓이면서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와 전북, 대구와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광주와 울산, 경남지역도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충남 전역에는 이틀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내일 오전까지는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겠고, 내일 낮부터는 곳곳에 비가 내리고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도 물러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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