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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곳곳 초미세먼지주의보…안개까지 자욱

<앵커>

삼한사온 대신 삼한사미, 날이 풀리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목이 불편하다는 분들 늘었습니다. 서울, 경기와 충남, 전북 일부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안수진 기상캐스터>  

오늘(16일) 아침 미세먼지에다 안개까지 가세를 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4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고 강원이 47, 충남도 43마이크로그램 등 중서부 지역과 강원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충남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내려졌는데 중서부 지역에는 오늘로 닷새째 먼지가 쌓여 있는 거고 서울에는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발 스모그까지 추가로 유입되면서 오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영동 지역과 대구를 포함한 경북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여기에 보시는 것처럼 내륙 곳곳으로는 안개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더 답답한 곳이 있습니다.

낮이 되면서 안개는 서서히 걷히겠지만 먼지는 이렇게 내일까지 남아 있겠고 내일 오후부터는 곳곳에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뿌연 하늘 사이로 기온이 오르면서 서울의 기온이 19도, 광주는 무려 22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금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길게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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