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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만 원 입금하라" 아셈타워에 폭발물 허위 신고 소동

<앵커>

어제(10일)저녁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6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허위 신고한 남성의 요구 사항은 '59만 원을 입금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 앞입니다.

특수구조대 차량이 건물 앞에 서 있고, 수색견들이 경찰특공대 손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제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경찰에 걸려왔습니다.

전화를 걸어온 남성은 계좌번호를 제시하며 59만 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폭파시키겠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아셈타워에서 근무하던 6천여 명은 즉시 대피했습니다.

[아셈타워 근무 직원 : 폭탄 뭐 이런 얘기가 있어서 못 들어가고 그냥 밖에 있어요.]

경찰은 수색견 4마리를 동원해 건물 전체를 뒤졌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계좌번호 등을 토대로 허위 신고한 남성이 누군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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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40분쯤 서울 광나루역 인근 지하차도 앞 도로를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엔진룸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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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에는 충남 서산시 성연면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우회전하던 차량이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인 36살 김 모 씨는 동승자를 남겨두고 현장에서 달아나다 붙잡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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