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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멀티골' 대구, 포항에 3대 2 승리

'세징야 멀티골' 대구, 포항에 3대 2 승리
▲ 25일 오후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포항스틸러스와 대구FC의 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첫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 FC가 이번 시즌 포항 스틸러스와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포항과 K리그1 2020 파이널A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징야가 후반 40분 결승골 포함 2골을 몰아쳐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시즌 포항과 두 차례 대결에서 1무 1패로 밀렸던 대구는 마지막 만남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1승 1무 1패의 균형을 맞췄다.

대구는 승점 38로 5위, 포항은 승점 47로 3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이미 이번 시즌 5위를 확정한 대구는 사실상 3위 자리를 굳힌 포항과 경기 초반부터 혈투를 펼쳤습니다.

전반 6분 만에 대구가 세징야의 선제골로 '장군을 외치자 포항은 전반 30분 팔로세비치가 '멍군'을 외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1대 1로 전반을 마친 대구는 후반 14분 데얀의 추가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39분 포항의 일류첸코에게 헤딩 동점 골을 내줘 또다시 2대 2로 맞섰습니다.

하지만, 대구에는 승부사 세징야가 있었습니다.

세징야는 1분 뒤인 후반 40분 데얀이 찔러준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꽂아 넣었습니다.

멀티 골을 터트린 세징야와 1골을 만회한 일류첸코는 나란히 이번 시즌 18골을 작성하며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광주전용구장에서는 상주 상무가 박동진의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FC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상주는 승점 44로 4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광주는 4연패에 빠지면서 파이널 라운드에서 승점을 아직 챙기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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