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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단풍철, 등교수업 확대…방역 당국, 코로나 확산 우려

집단감염, 단풍철, 등교수업 확대…방역 당국, 코로나 확산 우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 91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1명,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지역발생은 경기 48명, 서울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67명입니다.

그 밖의 지역은 부산 2명, 대전·강원 각 1명 등이었습니다.

경기 광주시에 소재한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어제 낮까지 총 3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 발표 이후로도 양성 판정 사례가 잇따라 누적 확진자가 48명까지 늘어난 상황이며, 또 인접한 요양병원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CJ텔레닉스' 사무실에서도 지난 15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어제 오후까지 총 1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누적 16명),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8명), 인천 남동구 카지노바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15명) 등 곳곳에서 감염 고리가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후 첫 주말인 어제 하루 검사 건수가 직전일보다 3천여 건 줄었음에도 확진자가 오히려 늘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더욱이 단풍철 나들이객이 늘어나고, 또 19일부터는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도 확대될 예정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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