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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델타, 멕시코 상륙…나무 쓰러지고 전기 끊겨

허리케인 델타, 멕시코 상륙…나무 쓰러지고 전기 끊겨
▲ 멕시코 캉쿤 덮친 허리케인 델타

허리케인 델타가 멕시코 동부 유카탄반도를 덮쳐 곳곳에서 나무와 신호등이 쓰러지고 전기가 끊겼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델타는 현지시각 7일 새벽 유명 휴양지 캉쿤 등이 위치한 유카탄반도 킨타나로오주의 카리브해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세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최고 풍속 시간당 165㎞의 위력적인 강풍과 거센 비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호아킨 킨타나로오 주지사는 나무 등이 다수 쓰러졌으며, 캉쿤 일대의 절반에서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델타가 덮친 지역은 캉쿤과 코수멜, 플라야델카르멘 등 카리브해 휴양지가 몰려있는 곳입니다.

관광객들은 하루 전날 당국이 인근 학교 등에 마련한 대피소로 옮겨져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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