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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본격 귀경 정체 예상…"내일 새벽 해소"

<앵커>

어제 추석날 둥근 보름달 보면서 가족들과 소원 비셨는지요. 닷새간의 추석 연휴 중에 오늘(2일) 딱 가운데 날입니다. 10월 2일 금요일 모닝와이드 시작합니다. 예년보다는 조금 줄었다고 해도 고향에 다녀오거나, 나들이 다니는 가족들로 이번 연휴에도 고속도로는 꽤 붐비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서 오늘은 아직까지는 원활한 모습인데, 점심 무렵부터 본격적인 귀경 정체가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먼저, 고속도로 상황을 민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였던 추석 고속도로 정체는 오늘 아침 7시를 지나며 다시 재개되는 모양새입니다.

경부고속도로의 시작, 서초 IC 부근에서는 차량이 다소 늘어난 게 보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부근, 송악 IC 근처도 차량 속도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아침 7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은 양방향 4시간 반, 서울과 광주 양방향 3시간 20분이 걸리고 서울에서 강릉으로는 3시간, 강릉에서 서울로는 2시간 40분이 소요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오전 10시를 지나면서 귀경길 정체가 극심해질 걸로 예상됩니다.

오전 10시에서 11시부터 주요 고속도로가 혼잡해지기 시작한 뒤, 영동고속도로 오후 3시,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오후 4시,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오후 5시에 서울 방향으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걸로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도로공사는 이번 귀경길 정체가 내일 새벽 3, 4시는 돼야 해소될 걸로 봤는데,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만 차량 49만 대가 이동해 평소 주말보다 더 심한 수준일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명절 때마다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는 이번 귀경길을 포함해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징수됩니다.

또,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 식당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포장만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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