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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김현수 깜짝 호투…4연승 KIA, 단독 5위

<앵커>

프로야구 KIA가 4연승을 달리며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2년 차 신예 김현수 투수가 깜짝 호투로 생애 첫 승을 따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겨울 FA로 떠난 안치홍의 보상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에이스 브룩스를 대신해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호투를 펼쳤습니다.

시속 140km 중반대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씩씩하게 뿌리며 5회까지 삼진 7개를 곁들여 키움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생애 첫 승을 올린 김현수의 활약으로 키움을 3대 1로 누른 KIA는 4연승을 달리며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고춧가루 부대들의 매운맛도 강렬했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쐐기 투런 홈런 포함 5타점을 쓸어 담은 노시환의 활약으로 2연승을 거둬 두산을 6위로 끌어내렸습니다.

8위 삼성은 연장 10회에 터진 강한울의 끝내기 안타로 4연승에 도전하던 2위 KT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KT 로하스는 8회 시즌 39호 투런 아치를 그려 홈런 단독 선두에 다시 올랐습니다.

NC는 알테어의 석 점 홈런 두 방을 앞세워 SK를 10대 2로 대파하고 11연승을 질주하며 KT와 간격을 7경기 반으로 벌려 선두 굳히기에 속도를 냈습니다.

7위 롯데는 선발 노경은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LG를 누르고 가을 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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