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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대형 모터쇼…"중국 전기차 시장 잡아라"

베이징 모터쇼 개막

<앵커>

자동차 행사인 모터쇼가 코로나로 줄줄이 취소됐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모터쇼가 열렸습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잡기 위해서 서로 앞다퉈 신차들을 선보였습니다.

베이징 송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20만 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이 각양각색의 신차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코로나19로 5개월 늦게 열린 베이징 국제 모터쇼입니다.

입장객은 물론 홍보 모델들도 마스크를 쓰고 1m 간격을 유지해야 하지만, 수많은 취재진과 관람객들이 몰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모터쇼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달 신차 판매가 1년 전보다 11% 넘게 늘 정도로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만큼, 중국 국내외 브랜드들은 700여 종의 차량을 앞다퉈 선보였습니다.

[왕쿤/중국 지리 자동차 : 이 신차에는 차에서 내려서 리모컨으로 주차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특히 초점은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입니다.

이번 모터쇼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160대의 신에너지 차량이 전시됐습니다.

중국 전기차 선두업체 비야디는 최대 주행거리 605km의 전기차를 전시했고, 포드는 최신 전기 SUV 차량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도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습니다.

[리홍펑/현대차그룹 (중국) 수석상무관 : (내년에) 수소전기차 넥쏘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중국 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빠른 경제 회복과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업체들의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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