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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잊어도'…K리그1 수원, 특별한 유니폼 입는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9월 21일은 '치매극복의 날'입니다.

이날을 맞아서 K리그 수원 삼성의 선수들이 경기에서 특별한 유니폼을 입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어르신 손글씨 유니폼'입니다.

어제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입니다.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열리고 있는데요.

경기장을 누비는 수원 삼성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평소에는 못 보던 글자들이 눈에 띕니다.

치매 어르신의 특별한 손글씨가 담긴 K리그 수원 삼성 유니폼

또박또박 선수들의 이름이 손글씨로 쓰여있는데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직접 한 글자 한 글자 쓴 손글씨입니다.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서 진행된 '이름을 잊어도' 캠페인의 일환인데요.

치매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도 정체성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바람과 그 가족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치매 어르신의 특별한 손글씨가 담긴 K리그 수원 삼성 유니폼

이번에 수원 선수들이 입고 뛴 유니폼은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고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인데요.

누리꾼들은 "그냥 글자인데 왜 이렇게 뭉클하죠?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셨으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분들 저도 함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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