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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빠진 아이의 '놀라운 성적 변화' 비결

[SBS 스페셜] '혼.공.코드 : 당신의 아이도 혼자 공부할 수 있습니다' ①

'SBS 스페셜'이 '혼공시대' 이후 변화한 이정민 군 모습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혼.공.코드 : 당신의 아이도 혼자 공부할 수 있습니다'를 부제로, 지난 '혼공시대' 방송 후 이정민 군(중2)의 변화를 전했다.

이날 방송은 공부법 전문가 조남호의 조언 후 정민 군의 변화한 모습을 공개했다. 조남호는 분량계획표를 추천하며 "구체적인 양과 질이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앞서 어머니 김도연 씨는 정민 군에 대해 "유튜브에만 빠져있다. 저는 한계다. 말하면 마찰만 생긴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분량계획표를 활용한 이정민 군(중2)은 성적 상승에 대해 "영어는 96점, 과학은 100점, 국어는 97점, 수학 100점"이라고 전했다.

정민 군은 "분량계획표로 하는 게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체계적으로 잡힌다. 타이머도 같이 하는 게 저한테는 효과적인 걸 느꼈다"라며 "방송에 대한 부담이 있기도 하고, 나를 봐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물론 저 자신이 원하는 것도 있다"라며 긍정적 변화를 전했다.

정민 군의 변화에 동생 정은 양(초6)도 "지금은 분량계획표를 엄마가 받아들이셔서, 정해진 목표를 했으니까 약속한 대로 엄마도 이제 보여 주신다"라며 계획표 활용 공부에 관심을 드러냈다.

어머니 김 씨는 "과도기를 겪고 있긴 하지만, 정민이도 자각하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자기가 분량계획표 하려고 노력한다. 그전에는 유튜브에 빠져서 딴 세상 같은 애였다. 지금은 예전의 정민이로 돌아온 것 같다. 살아났다. 덕분에 저는 내심 감사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정민 군은 "지금도 여전히 내적 갈등을 겪고 있긴 하다"라고 털어놓으며 "이제는 제3자, 조정자, 중재해주는 마음이 생겼다. '(유튜브는) 나중에 보자 지금은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 그런 마음도 있어서 이제는 조절할 수 있다"라고 자기주도학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례를 두고 조남호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는 것 아니다. 무조건적으로 따라야 하는 절대적 원칙이다"라며 '혼공 코드'로 자기주도 학습을 꼽았다. 조남호는 이에 반하는 학원주도학습·엄마주도학습을 지적하며 "'학'이 50, '습'이 50이다. 학원으로 일주일을 도배했다면 공부를 반만 한 거다. 성적도 반만 나온다"라고 지적, 조언했다.   

▶ ['혼.공.코드 : 당신의 아이도 혼자 공부할 수 있습니다' ②] 학원주도·엄마주도학습 안 된다…명문대 가는 '공부 비결'
▶ ['혼.공.코드 : 당신의 아이도 혼자 공부할 수 있습니다' ③] 자기주도학습, 의지만의 문제 아니다…우리가 놓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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