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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8일 마지막 기회"…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앵커>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식당들에 더해서 학원, 독서실, 체육관, 이런 곳들도 거의 대부분 문을 닫습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들 면회도 금지됩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8일이 마지막 기회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서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학원의 집합 금지 조치는 전국 300인 이상 학원에 적용되고 있는데 이 조치가 수도권 10인 이상 학원으로 확대됩니다.

10명 이상을 교습하거나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시설을 학원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수도권의 모든 학원과 독서실 등에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관련 시설 4만 2천여 곳이 문을 닫거나 비대면 수업을 해야 합니다.
학원코로나
스터디 카페도 집합 금지 대상에 포함됩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앞으로 8일간 정부는 방역에 배수진을 치고 모든 총력을 다해 수도권의 확산세를 진정시켜 나갈 것입니다.]

10명 미만의 교습소는 출입자 명단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 운영할 수 있도록 했지만 학원가는 반발했습니다.

[김삼수/○○학원 원장 : (교습소와 달리) 학원은 강의실이 여러 개 있어서 훨씬 더 안전하게 수업을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일괄적으로 학원을 묶어서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또 최근 6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원주 체조 교실처럼 집단 감염에 취약한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 체육 시설에도 운영중단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수도권 요양 시설과 요양병원 면회를 1주일간 금지했습니다.

공공기관과 기업은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민간기업에도 비슷한 수준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민간기업에 재택근무를 강제할 수는 없어 어느 정도의 돌봄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김종이,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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