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코비의 날'에 특별 유니폼 입고 값진 승리

NBA LA 레이커스가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를 기리는 날에 포틀랜드에 대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3연승을 달렸습니다.

경기가 열린 미국 현지 날짜 8월 24일은 지난 1월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가 살았던 오렌지카운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 데이'로 정한 날입니다.

코비의 선수 시절 등번호 '8'과 '24'에서 착안한 건데요, 포틀랜드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코비를 추억하는 특별 유니폼을 입고 나온 레이커스가 포틀랜드를 압도했습니다.

특히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고난도 레이업슛에, 3점 포까지 터트리면서 28분만 뛰고도 양 팀 최다인 30점에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해 레이커스가 20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코비의 날'에 뜻깊은 승리를 거두고 1차전 패배 후 3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