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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차 재난금, 지급하더라도 '전 국민'은 어려워"

"재원은 100% 국채 발행 불가피"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지급된다 하더라도 1차 때처럼 전 국민에게 주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재원은 100%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에 대해 이번 주까지 방역 상황을 보고 추후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고 해도 국가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전 국민에게 지급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1차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형태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이뤄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재원은 100%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공무원 임금 삭감안에 대해서는 하위직 공무원 보수를 줄이는 데 제약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한 고발과 강력한 처벌, 불관용 원칙을 천명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사에 불응한다면 정부는 전원 고발과 구상권 행사도 불사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불관용과 최대 처벌 원칙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당을 향해서는 근거 없는 정부 비난으로 국론을 분열시키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통합당은 여권이 코로나 사태를 지나치게 정치화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을 범죄자처럼 여기고 공권력을 휘두르며 공포를 조장하는 건 민주국가에서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은 정치 공세를 중단하고 방역과 위기 관리에 집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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