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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서해로 북상…내일 밤 제주도부터 영향

태풍 '바비' 서해로 북상…내일 밤 제주도부터 영향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작성 2020.08.24 07:41 수정 2020.08.24 16: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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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바비'가 일본 오키나와 바다를 지나 우리 서해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25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모레부터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정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바비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270㎞ 해상에서 시속 9㎞의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반경은 270㎞로 아직은 작은 소형 태풍이지만, 더운 바다의 수증기를 빨아들이며 세력이 급격히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낮에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하겠고, 모레는 매우 강한 태풍 수준으로 세력을 키울 전망입니다.

태풍은 수요일 오후 2시쯤 제주도 서쪽바다를 지나 지나겠고, 목요일 오전에는 경기도 서해상을 통과할 전망입니다.

내일 밤부터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하겠고 남해안도 간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호남 해안에는 최대 216㎞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바다에서는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수요일부터 목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태풍 영향으로 수요일부터 제주도와 지리산에는 100~300㎜,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500㎜ 이상, 전라도 50~150㎜, 그 밖의 전국에는 30~100㎜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중심은 주로 서해를 지나지만 우리나라가 태풍의 위험 반원인 오른쪽에 놓이겠다며 특히 바람 피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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