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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청사 첫 확진자 발생…내일까지 부분 폐쇄

<앵커>

다시 서울로 와서 광화문 한복판에 외교부 청사에서도 확진자가 두 명이 나와서 청사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이 소식은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서울청사 별관으로 불리는 외교부 건물 근무자 2명이 어제(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1층에서 근무하는 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실 직원 A 씨, 15층과 6층 미화를 담당하는 직원 B 씨 등 2명입니다.

A 씨는 경기 화성, B 씨는 서울 강북에 거주하는데 이들 모두 배우자로부터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외교부 건물은 물론 정부청사 본관 전체를 소독하고 확진자가 근무했던 별관 6층과 11층, 15층 등 3개 층에 대해선 내일도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A 씨가 근무하는 운영관리팀 직원 8명, 또 A 씨와 함께 담배를 피운 1명 등 9명의 자가 격리자에 대해 오늘 검체 검사를 실시했는데 결과는 내일 오전 나올 예정입니다.

또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외교부 재무복지팀 15명과 미화 공무직 2명 등 24명은 3일 이내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습니다.

[권상희/외교부 운영지원담당관 : 월요일 3개 층 전 직원들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로 일단은 돌렸습니다. 역학조사 결과에 대해서 더 강화된 조치가 나올 수는 있습니다.]

이번 사안이 지난 3월 40여 명이 감염된 해수부 사태처럼 확산될지는 자가격리자 등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번 주 초, 윤곽이 잡힐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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