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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달려오는 기차 앞 남성…목숨 걸고 뛰어든 경찰

경찰관의 살신성인이 소중한 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2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디 경찰서 소속 에리카 경찰관은 한 남성이 휠체어를 탄 채 기차 선로 한가운데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인근에서 운전 중이었던 그녀의 보디캠에 현장의 긴박했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는데, 그녀는 선로 위 남성을 목격하자마자 곧장 차를 세우고 그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녀는 먼저 그가 일어날 수 있는 상태인지를 물었지만, 이미 열차가 큰 소리를 내며 빠르게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더는 지체할 수 없었던 그녀는 온 힘을 다해 그를 잡아끌었습니다.

간발의 차로 열차는 그들의 옆을 지나갔고 남성은 다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가 왜 선로 위에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로디 경찰서 측은 영상을 공개하며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그녀의 행동이 오늘의 비극을 막았다. 우리는 그녀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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