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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호우경보·주의보, 모레까지 최고 500mm↑…내일 5호 태풍 '장미' 영향, 남해안·제주도 비바람

전국 호우경보·주의보, 모레까지 최고 500mm↑…내일 5호 태풍 '장미' 영향, 남해안·제주도 비바람
현재 중부와 호남,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경기와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충남과 세종, 대전, 전북, 광주와 전남 북부, 경남 서부, 대구와 포항, 부산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그 밖의 충북과 경북, 전남과 경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시간당 10~30mm가량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0일) 새벽까지는 서해상에서 북한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내일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고,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는 경남과 제주지방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화요일인 모레도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이 100에서 최대 500mm 이상, 남부와 제주도는 100~200mm, 경남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모레까지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중부 서해안의 만조 시기와 태풍 '장미'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의 만조 시기에 해안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있다면서 각별히 유의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영남과 제주도, 전남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전국이 25도에서 32도로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은 폭염이 예상됩니다.

동해안은 오늘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은 내일부터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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