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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강한 비바람…내일까지 최대 200mm↑

<앵커>

어젯(5일)밤부터는 비와 함께 바람도 꽤 세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와 강풍 특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태풍이 남기고 간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영서와 충북에는 시간당 20~60mm에 가까운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전까지는 이렇게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남부 지방까지 비가 확대되면서 중부 지방에 내려져 있던 호우 특보는 일부 영남과 전남까지 확대가 됐습니다.

문제는 비뿐만 아니라 바람까지 강하게 분다는 점인데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에서는 오늘 오후까지 최대 순간 풍속이 8~16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 정도의 바람이면 입간판이나 낡은 집의 지붕이 날아가고 우산을 들고 서 있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강한 바람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후에는 저기압이 빠져나가면서 곳곳에는 비가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있겠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에 많게는 200mm 이상, 서울과 경기, 강원에도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겠고요, 수도권과 영서에는 다음 주 금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아직 불확실성은 크지만 다음 주 토요일쯤이면 길었던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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