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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모레까지 중부지방 강한 비…내일 남부로 확대

<앵커>

서해안에 빗줄기가 다시 굵어졌다고 말씀드렸는데 기상센터 연결해서 비가 얼마나 또 어디로 더 내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잠시 약해졌던 빗줄기가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에는 시간당 3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강원도 고성으로도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밤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시면 강원도 홍천에 85mm가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이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20~50mm로 비의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긴장의 끈을 놓기에는 이릅니다.

기상청에서는 모레까지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고요, 내일은 남부 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이렇게 예상한 이유에는 태풍의 영향도 있습니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은 오늘(5일) 새벽 중국 상해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는데요, 태풍이 남기고 간 비구름이 장마전선에 힘을 보태면서 이렇게 많은 양의 비가 예상이 되는 거고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약해진 태풍의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곳곳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다음 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고요, 남부 지방에는 내일 비가 내리면서 남부에 기승을 부리던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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