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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0mm↑' 중부 · 호남, 내일까지 요란하게 쏟아진다

<앵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충청과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곳곳에 호우경보와 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30일)까지 최고 150mm가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충청과 호남, 경북지역입니다.

특히 광주와 대전을 비롯한 일부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그 밖의 충청내륙과 호남, 경북 서부내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은 비가 약해지거나 그치면서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전북 임실에는 18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고, 영광 149.5, 광주 113.5, 제천 98.1, 서울은 43.2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부와 호남지방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는 것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한 데다 장마전선을 따라서 남쪽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청이 50~100mm, 충청도는 최고 15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호남과 영남지방에도 30~8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내일 올여름 장마가 끝나겠지만, 중부지방은 다음 주 초까지도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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