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천둥·번개 동반 강하고 많은 비…내일까지 최고 150mm↑ 호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 합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남해안과 남부내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22일)은 전국이 흐리고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는 낮까지, 충청과 남부,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시간당 30~50mm가량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선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 남부와 산지가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충남과 전남, 경남과 제주도 남부와 산지는 50~100mm, 서울, 경기와 충북, 전북, 경북, 제주도는 30~80mm, 강원도는 5~40mm가량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면서 침수나 산사태,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7도, 춘천은 33도, 대전 25도, 광주와 대구는 26도가 예상됩니다.

강원영서와 일부 경기 내륙에는 계속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오존 농도는 서울, 경기와 충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