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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폭발음…고물상 화재로 업주 사망 · 1명 부상

<앵커>

경기도 시흥의 한 고물상에서 어젯(13일)밤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큰 불이 나, 40대 업주가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곧이어 섬광과 함께 폭발음이 들립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 경기 시흥시 무지내동에 있는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고물상 업주 46살 김 모 씨가 숨졌고, 44살 박 모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화재 당시 김 씨는 적재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목격자 : 야간작업을 잘 안 하는데… 크게 폭발이 일어났나 보더라고요. 안타깝게 됐어요.]

소방 당국은 인력 8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1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야적장에 쌓여 있던 물건이 많고 폭우까지 겹치면서 밤새 잔화 정리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컨테이너 사무실 바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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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경기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신월1교 근처에서 22톤 화물차에 실린 플라스틱 자재가 도로에 쏟아지며 차량 9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2개 차선이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화물차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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