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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행 3점포' 한화, SK 잡고 '탈꼴찌' 희망

'최진행 3점포' 한화, SK 잡고 '탈꼴찌' 희망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9위 SK 와이번스를 꺾고 탈꼴찌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 홈경기에서 최진행의 3점 홈런을 앞세워 4대 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SK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한화는 승차를 2게임으로 좁혔습니다.

또, SK와 시즌 상대 전적도 4승 5패로 따라붙었습니다.

선취점은 SK가 뽑았습니다.

SK는 1회초 최지훈의 볼넷과 최정의 좌전안타로 만든 투아웃 1,3루 기회에서 채태인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공수 교대 후 곧바로 뒤집었습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용규의 우중간 안타, 정은원의 볼넷으로 노아웃 1,2루의 기회를 잡은 뒤 3번 타자 김태균의 중견수 플라이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해 원아웃 2,3루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계속된 득점 찬스에서 최진행이 SK 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3대 1로 역전했습니다.

전 경기 8회 솔로아치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친 최진행은 KBO리그 통산 50번째로 15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끌려가던 SK는 7회초 추격 점수를 뽑았습니다.

투아웃 1,2루에서 최지훈이 평범한 3루 땅볼을 쳤지만, 한화 오선진이 가랑이 사이로 빠트리는 실책을 저질러 SK는 3대 2로 따라붙었습니다.

쫓기던 한화는 8회말 오선진이 자신의 실책을 만회하는 적시타를 날려 한숨을 돌렸습니다.

한화는 투아웃 이후 최진행과 하주석이 연속 안타를 친 뒤 오선진이 SK 4번째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려 다시 4대 2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9회초 마무리 정우람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4패)째를 올렸습니다.

장시환이 승리를 거둔 것은 5월 7일 SK전 이후 67일 만입니다.

SK 선발 문승원도 7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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