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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리그 MVP' 이동준, 부진 털고 연속 골맛

<앵커>

지난해 프로축구 2부 리그 MVP인 부산의 이동준 선수가 1부 리그에서도 펄펄 날고 있습니다.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2경기에서 3골에 도움 2개를 몰아쳤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준은 어젯(10일)밤 서울전에서 부산의 2골을 모두 이끌었습니다.

후반 16분 빠르게 치고 들어가며 권혁규의 첫 골에 발판을 놨고 3분 뒤에는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추가 골을 뽑아 부산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주말 강원전에서 2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에서 팀이 넣은 6골에 모두 기여하며 부산을 11위에서 6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이동준/부산 미드필더 : 부담감이 좀 있었는데 내려놓고 플레이하다 보니 이런 좋은 기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3살 이동준은 지난해 2부 리그 MVP를 차지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 1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어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1부 리그 데뷔 첫해 개막 후 9경기 동안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던 이동준은 7월 들어 무섭게 몰아치며 2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5개를 쌓았습니다.

[이동준/부산 미드필더 : (공격포인트) 10개를 한다는 목표로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게 제 목표입니다.]

뒤늦게 감을 잡은 이동준이 화려한 비상을 시작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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