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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연장 11회 말 대타 끝내기 안타…KIA, 4위 도약

최원준, 연장 11회 말 대타 끝내기 안타…KIA, 4위 도약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최원준의 대타 끝내기 안타로 연장 11회 혈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KIA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대 8로 꺾었습니다.

짜릿한 승리를 거둔 KIA는 LG 트윈스를 밀어내고 4위로 한 계단 도약했습니다.

KIA는 8대 8로 맞선 연장 11회 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우전 안타를 쳐 기회를 잡았습니다.

나지완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유민상이 볼넷을 얻어 원아웃 2, 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박찬호 타석에서 최원준을 대타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최원준은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박승주의 시속 140㎞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쳤습니다.

최원준의 개인 2번째 끝내기 안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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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9위 SK 와이번스를 6대 5로 꺾었습니다.

10위 한화는 9위 SK와의 격차를 2게임으로 좁혀 '탈꼴찌' 희망을 키웠습니다.

한화는 4회 원아웃 이후 하주석의 중전 안타와 김태균과 최진행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정은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5회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장운호가 SK 선발 김주한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장운호는 2015년 7월 15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1천822일 만에 1군 무대에서 홈런을 쳤습니다.

한화는 6회 투아웃 1, 2루에서 나온 최재훈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SK는 3대 2로 추격했지만, 7회 말 투아웃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3개로 3점을 헌납했습니다.

SK는 7회 말 내준 3점 때문에 9회 초 3점을 뽑고도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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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kt wiz는 6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8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kt는 6회 말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홈런 부문 단독 1위인 로하스는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으며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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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10대 5로 눌렀고, NC 다이노스는 잠실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12대 2로 완파했습니다.

NC 타선은 15안타를 몰아쳤고, 선발 드루 루친스키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8승(1패)째를 챙겨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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