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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브런치 값이 '120만 원'?…통 큰 단골의 따뜻한 진심

'브런치' 값으로 120만 원을?…통 큰 단골손님의 '진심'
가족들과 소박한 '브런치'를 즐긴 손님이 식당에 놀라운 선물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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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뉴저지주 오션 그로브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아널드 테세이라 씨가 영수증 사진과 함께 감동적인 사연을 공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세이라 씨가 공개한 영수증을 보면,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한 듯 다양한 메뉴들이 나열돼 있습니다. 팬케이크, 베이컨, 프렌치토스트, 피자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초콜릿 우유까지 주문한 이 손님의 음식 값은 43.18달러(약 5만 원)였습니다.

'브런치' 값으로 120만 원을?…통 큰 단골손님의 '진심'
그런데 손님은 팁 금액을 적는 빈칸에 '1,000'이라고 적었습니다. 무려 1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0만 원을 추가로 결제한 겁니다.

놀라운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손님이 남긴 짧은 메모를 읽은 테세이라 씨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가게를 운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 맛있는 음식, 환한 미소에 아주 많이 감사해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라는 감동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테세이라 씨는 SNS에 "손님의 과분한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팁은 직원 7명 전원이 다 함께 나눠 가졌습니다. 함께 남기신 메모를 읽고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세상에는 아직 사랑과 존중이 남아 있네요",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분들은 이런 행운을 맞이할 자격이 있습니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The Starving Artist Restaurant, Ocean Grove, NJ' 페이스북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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