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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골무원' 주니오 "득점왕·우승 다 잡을 거예요"

<앵커>

K리그 울산의 주니오가 올 시즌 10경기에서 12골을 뽑아내며 역대급 골 행진을 펼치고 있는데요.

꾸준한 득점 비결과 다양한 세리머니의 뒷이야기를 김형열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시즌 개막과 함께 경이적인 골 행진을 펼치는 주니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고국 브라질 지상파 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지구 반대편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골 만큼 세리머니도 화제입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했고 현지 방송과 약속도 지켰습니다.

[(주니오에게) 골을 넣으면 손가락 하나를 들어달라고 부탁했었죠?]

[그렇습니다. 보시죠.]

[주니오/현대 공격수 : 지난 경기 득점 후 약속대로 (손가락 하나)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지난 주말 해트트릭을 자축하듯 양손의 손가락 3개를 폈던 세리머니는, 33살 생일을 맞는 아내를 위해서였습니다.

[주니오/현대 공격수 : 제가 33살인 아내 나이를 공개하는 바람에 아내가 화를 낼지도 모르겠습니다.]

철저한 관리와 훈련으로 매 경기 출전하고 성실하게 골을 넣어 '골무원'으로 불리는 주니오는,

[주니오/현대 공격수 : (골무원 별명에) 만족합니다. 충분히 좋은 별명입니다.]

동료의 도움을 득점 비결로 꼽았습니다.

[주니오/현대 공격수 : 올 시즌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제가 좋은 어시스트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2년 전 1부리그에 데뷔해 득점 3위, 지난해 득점 2위에 오른 주니오는 올해에는 득점왕은 물론 팀 우승까지 약속했습니다.

[주니오/현대 공격수 : 팀 우승과 득점왕으로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겠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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