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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50명대…왕성교회 관련 최소 19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명을 넘었습니다. 교회 집단감염 사례가 또 발생했기 때문인데 해외 유입 감염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7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2천653명입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 중 하나인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이 이달 들어서만 8번째 깨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1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15명, 경기 12명 등 수도권 두 지역에서만 27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건 서울 왕성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고 교회 MT 등에 참석한 확진자로 인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19명입니다.

왕성교회는 신도 수가 1천700여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인데다, 확진자 중에 고등학교 교사와 호텔 사우나 직원까지 있어 감염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열흘 넘게 지역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대전에서 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구와 전북에서도 1명씩 나왔습니다.

새로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입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계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282명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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