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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섰던 라리가, 3개월 만에 재개…세비야 3위 질주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가 3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코로나19 희생자들을 1분간 애도한 뒤 시작한 첫 경기에서는 세비야가 지역 라이벌 레알 베티스를 꺾었습니다.

후반 11분 오캄포스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뽑았고, 6분 뒤에는 오캄포스의 힐킥 패스를 받아 페르난도가 헤딩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2대 0 승리를 거둔 세비야는 3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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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도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3개월 만에 힘찬 스윙을 재개했습니다.

재개를 축하하듯 첫날부터 멋진 샷들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강성훈은 파3 13번 홀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잡았고, 세계 2위 욘 람은 8번 홀에서 13m 거리의 칩인 버디를 성공했습니다.

해럴드 바너 3세와 저스틴 로즈가 7언더파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세계 4위 저스틴 토머스가 선두를 한 타차로 바짝 쫓았고, 세계 1위 매킬로이와 3위 브룩스 켑카는 나란히 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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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관계자들이 대형 인형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고, 종이로 만든 관중과 인근 건물에서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국제 육상 대회가 열렸습니다.

선수들의 이동이 힘들어지면서 독특한 원격 대결도 펼쳐졌습니다.

남자 2,000m에서는 노르웨이 선수 다섯 명이 오슬로 경기장에서, 케냐 선수 다섯 명은 케냐 나이로비에서 동시에 출발해 팀 대결로 펼쳐졌는데, 맑은 날씨에 뛴 노르웨이 선수들이 비로 젖은 트랙을 달린 케냐 선수들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오슬로 경기장에서 5.86m를 뛰어넘은 스웨덴의 뒤플랑티스가, 자기 집 앞마당에서 경기를 한 런던 올림픽 챔피언, 프랑스 라빌레니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300m 허들에서는 노르웨이 바르홀름이 나 홀로 레이스를 펼치고도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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