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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영남 · 호남 일부 폭염주의보…서울도 후텁지근

영남지방으로 중심으로 초여름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오늘(4일) 경북 경산의 한낮 기온이 36도를 기록했는데요, 내일까지 영남과 일부 호남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의 낮 기온 35도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서울은 기온 자체는 많이 높지 않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꿉꿉하고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한편 황사 먼지는 점차 동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내일 오전까지 영서와 충북, 경북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또다시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심한 곳은 가시거리가 200미터 이하로 좁혀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주로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고요, 현충일인 모레가 되면 서울 등 중서부 지역이 특히 더워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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