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개척교회의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가 쉰 명을 넘었습니다.
인천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2명, 경기 9명입니다.
서울 양천구에선 관내 개척교회인 부활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4명 더 나왔는데, 모두 인천 미추홀구의 개척교회를 방문했던 교인과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이 교인은 지난달 26일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이틀 뒤 부활교회에서 4시간이나 머문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제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소재 교회 목사는 검사를 받기 전인 지난달 31일 인천 서구의 한 요양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요양원을 폐쇄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입소자와 직원 57명을 전수검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