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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키움…'타율 0.114' 외국인 타자 모터 방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를 방출했습니다.

키움은 KBO 사무국에 외국인 타자 모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움은 지난 시즌 KBO리그 타점왕 제리 샌즈와 결별한 뒤 새 외국인 타자로 모터를 영입했지만 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모터는 올 시즌 타율 0.114(3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쳤습니다.

출루율(0.135)과 장타율(0.200) 모두 낙제점에 가까웠습니다.

키움은 모터를 퓨처스리그(2군)에 보내 재정비의 시간을 갖도록 했습니다.

모터는 2군에서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살아나는 듯 보였지만 1군으로 복귀한 이후에는 다시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한국을 찾은 모터의 아내가 2주 자가격리 과정에서 음식 등에 대해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노골적인 불만을 쏟아내고, 모터가 이 글을 공유하면서 팬들로부터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결국 모터는 부진과 논란만 남긴 채 KBO리그와 일찍 작별했습니다.

키움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구단 자체 데이터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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