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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1억짜리 효도'…자가격리 중 할머니 '분실 금괴' 찾은 형제

[Pick] '1억짜리 효도'…자가격리 중 할머니 '분실 금괴' 찾은 형제
할머니 집에서 '보물찾기 놀이'를 하던 프랑스의 어린 형제가 진짜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프랑스 BMF TV 등 외신들은 상트르 주에 있는 할머니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10살 남짓 아이들이 값비싼 금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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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프랑스 당국이 실내 격리 지침을 강화하자, 형제의 가족은 나이 드신 할머니를 곁에서 돌보기 위해 다 같이 할머니 집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하지만 조용하고 평화로운 집에만 머무르자 아이들은 금세 심심해하며 집 안의 잡동사니들을 모아 요새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번듯한 요새를 짓기 위해 멋져 보이는 물건들을 찾아 집안 곳곳을 누비던 형제들은 무언가 오래된 종이에 싸여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보여주기 위해 물건을 가져간 아이들은 이내 본인들이 어마어마한 것을 찾아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할머니의 골동품인 줄 알았던 물건의 정체가 바로 커다란 '금괴' 두 개였던 겁니다.
경매인 필립 후이약 씨
이 금괴는 형제의 할머니가 지난 1967년 구입했다가 오래전 잃어버렸던 물건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버지는 금괴를 지역 경매인 필립 씨에게 가져갔고, 필립 씨는 하나당 1㎏에 달하는 금괴 두 개가 모두 1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억 4천만 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분석했습니다.

가족들은 금 가격이 더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금괴를 경매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필립 씨는 "6월이 되면 금괴의 가치가 10만 8천 유로(약 1억 5천만 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Rouillac.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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