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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다가오자 '으르렁'…죽은 누나 곁 지킨 천사견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누나 지킨 천사견'입니다.

미국에서 남매 강아지들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텍사스주 킹즈빌의 한 도로입니다. 힘없이 개 한 마리가 쓰러져 있는데 그 옆에 또 다른 개 한 마리가 꼭 붙어 있습니다.
美, 끝까지 누나 곁 지킨 '천사 강아지' 화제
숨을 거둔 누나 개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동생 강아지의 모습인데요.

도로에 죽은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동물 보호소 직원이 가까이 가자 동생 개는 누나의 몸에 발을 올리고 다가오지 못하게 으르렁거리기도 합니다.

마치 누구도 건드리지 말라는 듯 경고하는 것 같은데요.
美, 끝까지 누나 곁 지킨 '천사 강아지' 화제
보호소 직원은 오랜 시간 동안 강아지를 달래서 결국 동생 개를 안전하게 보호소로 무사히 옮겨왔습니다.

보호소에 도착한 개는 처음엔 조금 어리둥절해했지만, 지금은 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다는데요.

보호소의 직원들은 누나 곁을 끝까지 지킨 이 강아지에게 '수호자'를 의미하는 '가디언'이라는 이름을 만들어줬습니다.

누리꾼들은 "가족 버리고 해치는 몇몇 인간들보다 훨씬 낫네요." "조그만 개가 누나 지키겠다고...ㅠㅠ 코끝이 찡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킹스빌 동물보호센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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